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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영
- 경북 상주산
- 시카고 하나님의 성회 신학대학원 석사
- 교편, 방송국에서 다년간 재직

버들잎

Jenny2017.11.04 21:37조회 수 36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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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 오정영

다시는 아니온다는 당신
아직도 인연은 남았는데
잊으시기야 하리오 마는

때로는 못잊어
하룻밤의 식은 강물에
버들잎 한줌 띄웁니다

그래도 못잊어
실버들 님 그리고
버들잎 눈물로 머물렀소.

연분을 못잊어
잎새에 피는 꽃도
지는 듯 다시 피는데

죽어도 못잊을 당신
아직도 술잔은 남았는데
섧게도 잊지를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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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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