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이설윤
- 1979년 도미
- 뉴욕 크리스챤 월간지에 창작 활동
- 제3회 애틀랜타문학상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 현재 동서남북 한국학교 교감

뒷뜰에서

2021.07.17 05:49

이설윤 조회 수:47


뒷 뜰 에 서


                               이  설  윤


초여름 바람이 

작은 꽃에게 말을 거니

가녀린 꽃잎으로

휘파람을 불어 주었다


아!

아름다운 작은 떨림


바람과 햇빛에

함초롬이 씻긴 너의 웃음이

꺼져가는 마음에

등불 하나 켜 놓았다


빛바랜 나뭇잎처럼 

메마른 가슴이지만

님이 주신 사랑 노래 하나

거짓 없는 몸짓으로 

불러 보고 싶구나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