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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대한민국 국가유공자
-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제5회 가족사랑 편지쓰기 대회 정성상
- 미주 문학 신인상
- 미주 한국 문인 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글 수 180
             한자漢字와 유희遊戱를  
                                           宗愚 李漢基 

모두가 알고 있는 바, 수 천년에 걸쳐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일상생활의 곳곳에 많은
영향을 끼쳐온 중국의 문자인 한자漢字는 
상형문자象形文字며 표의문자表意文字다.
우리들의 이름도 한자로 표시하였을 때에
그 이름의 뜻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심지어 우리나라 이름, 대한민국도 그러하다.

우리나라의 역사기록도 고조선부터 고려시대
高麗時代까지는 물론 우리의 글자인 한글이
창제創製된 이후 조선조朝鮮朝 약 500년도
한자漢字를 사용하여 한문漢文으로 쓰여져
있음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요즈음 어떤 이들은 한자에 대해 Allergy
반응을 일으키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다.
한글에 한자를 병기竝記해야 그 본래의
의미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경우에는 한자를 
같이 써 주는 것이 좋다고 나는 생각한다.

한자와 한문에 천학淺學한 몸이지만 간단한 
한자 몇 자字와 생각하는 대로 유희遊戱를 
하려한다.
묘妙 : 1.젊은(少) 여자(女)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른다.(묘할  묘)
          2.젊은(少) 여자(女)는 예쁘다.
                (예쁠  묘).
          3.어린(少) 여자(女)니까 당연히 젊다.
                (젊을  묘).

호好 : 1.여자(女)와 남자(子)가 함께 
             있으면 좋다.(좋을  호).
          2.여자(女)와 남자(子)가 함께 
             있으면  서로 좋아한다.
               (좋아할  호).
          3.여자(女)와 남자(子)가 함께 
             있으면 보기에 아름답다.
               (아름다울  호).
              
맹盲 : 파자破字는 망할 망亡, 눈 목目이니
          눈이 망亡했다?, 망한 눈?
          1.볼 수 없는 눈(소경  맹).
          2.시력視力이 아주 나쁘다.
                (어두울  맹).
          3.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눈.
                (무지無知할  맹). 

선船 : 파자破字는 배舟, 여덟八, 입口.
          1.일부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기록된 노아의 방주方舟에 탔던 
             사람(口)이 여덟(八)명이었다는 
             기록을 근거로  '선자'를 
             만들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배  선)
         2.글쓴이의 우견愚見.
            옛적에 좀 큰 배는 노젓는 사람과 
            키를 잡는 사람, 그물질하는 사람 등
            8명으로 한 Team이었을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해본다. (배  선).
 
미米 : 어릴적 어른들의 말씀이 "쌀 한 톨도 
          귀한 것"이라 하시며 쌀 한 톨이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는 사람의 손을 
          88八十八(米의 파자字) 번이나
         거쳐야 한다고 하였다(쌀  미).

분糞 : 1.쌀(米)밥을 먹었더니 모양과 성질이 
              다르게(異) 되어 나오는 것(Dung 분).
          2.Dung은 더럽다(더러울  분).
          3.Dung은 거름이 된다(거름 줄  분).

뇨尿 : 물(水)을 마셨더니 물이 주검(尸)이 되어
          나오는 것 즉 죽은 물(오줌  뇨).

한자 몇자와 혼자서 심심플이로 유희를 해보았다. 
약 오만(50,000) 자에 달하는 한자를 모두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 
고등학교 국어 시간에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스스로를 일컬어 국보 1호라 했던 고故 양주동 
박사께서는 약 3만 자를 머리속에 넣어 두었다고 
하니 놀라웠다.
그분의 대학 전공은 영문학, 영어사전도 머리속에
다 넣어 두었다고 하니 국보 1호라 자칭하였음을
이해가 간다. 

아는 바, 경험한 바와 같이 한자는 배우기가 그리 쉽지 
않지만 수 천년 동안 사용하다 보니 이제는 우리 것이 
되어버린 것도 많아서 하루 아침에 딱 잘라버릴 수도 
없는 문자임에는 이론異論이 없을 것 같다.

나는 한자 옹호론자擁護論者가 아니다.
글을 쓰면서 때로는 한자를 병기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것은 글에 대한 오해誤解와 곡해曲解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이왕已往에 배워서 어느 정도는 사용을 할 수 밖에 
없는 딱한 현실이라고 한다면  꼭 필요한 어느 정도는 
배워 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언젠가는 한자를 버릴 때가 오게 될 것으로 확신하며
그 때까지는 어쩔 수 없이 한자를---

<글쓴이 Note>
*여성분들이나 지체부자유肢體不自由한 분들을
  비하卑下하려는 어떠한 의도意圖도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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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Kwon

2022.09.20 15:46:00
*.4.193.211

이 선생님 참 대단 하십니다.

덕분에 잊었던 문자도 생각나고,

모르는 문자도 익히게 되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수강료는 못 드려도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ㅎㅎㅎ

 뜻 글과 소리 글 나름대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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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2022.09.20 17:31:52
*.58.172.9

안 회장님!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한자에 Allergy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보고 평소에 느꼈던 바를

횡설수설 해보았습니다.

읽어 주시고 후덕한 글까지 주셔서

저로서는 감사할 따름입니다.

내외분 늘 건필,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형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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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정헌

2022.09.20 18:51:00
*.58.6.248

필요하기는 꼭 필요한데 ....

profile

이한기

2022.09.20 19:32:27
*.58.172.106

오 회장님! 다음 세대가 지나면 한자를 

버리게 될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변변찮은 글 읽어 주시고 귀한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필, 건승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형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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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순

2022.09.21 12:08:04
*.178.162.179

오랫동안 우리와 함께 살아왔으니 편리하게 사용하여 

폭을 넓힌다면 좋겠죠

굳이 우리글만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요?

한국에 와 보니 영어간판들이 유난히 많아졌음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글로벌 시대에 가능하다면 다양한 

언어를 사용할줄 안다면 그만큼 유리하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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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2022.09.21 12:27:19
*.58.175.61

설란께서 Global mind를 가지고 계시니 존경합니다.

어쩔 수 없이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라면 영어나 한자도

적절하게 사용하는데 대하여 대놓고 Allergy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있어 좁은 생각을 적으며 한자 몇자와 

놀아 보았습니다. 공감의 글 올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건필, 건승하시기를 빕니다 ^*^

박달강희종

2022.09.21 14:56:32
*.39.182.144

제 생각에는 대다수의 대한민족의 사람들은 아니어도

소수의 한국분들은 한자와 한자어를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나간 역사 난중일기 같은 책도 한자를

알아야  뜻을 전할 수 있기에 해석할수 있는 한글 한문

학자가 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저는 한문보다는  그 뜻으로 한자어를 이해합니다.  

종우 이 한기 시인님이 고맙습니다.  저의 부족한 한문 

실력을 채워주셔서,  샬롬, 샬롬,

profile

이한기

2022.09.21 15:08:07
*.58.172.36

네, 동감입니다. 우리 선조들의 역사가 한문으로

쓰여져 있으니 누군가는 제2외국어로서 한문을

익혀서 후대들이 선조들의 역사를 잃어 버리지

않게 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늘 건필, 건승, 형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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