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희종
-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아들아 딸아

박달강희종2022.08.05 09:17조회 수 16댓글 3

    • 글자 크기

  아들아 딸아


박달 강희종


아들아 딸아

백합화 같은 

나의 핏줄들아


아빠가

덜 푸른 

소나무 같다


너희 할아버지는

나를 강한 대나무 처럼

키우셨는데


나의 생명 너희들은

연약한 

독수리 같구나


딸아 그리고 아들아

아빠는 따뜻한 

어른되기를 바랬었다

미안하다, 게으른 아빠여서

    • 글자 크기
할머니의 손 쟈켓을 벗어

댓글 달기

댓글 3
  • 가족사랑이 대단합니다.

    저는 딸이 없어서---

    건필, 건행하시기 바랍니다.

  • 이런 시를 남기는 아빠라면 

    이미 썩 괜찮은 아빠 일 것 같습니다.


    피붙이에 관한 한 하염없이 약해 지는 것이

    인지상정!!!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5 10: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의 자식 사랑은  대부분 지는 사랑이였습니다.  그러나 저의 아버지는 저를 이기는 사랑이였습니다.  그런 아버지와 주먹 싸움을 하며 저도 모르게 더욱 더욱 강해졌습니다.  그 때는 그 의미를 몰랐습니다.  이제야 저도 10 대의 자식들을 키우며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식들과 원수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것을 양보합니다.  샬롬, 샬롬,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 어떻게, 어떻게7 2022.08.31 233
29 친애하는 후배에게6 2022.08.26 33
28 공항에서5 2022.08.22 24
27 엄마의 노래3 2022.08.19 17
26 생수의 강5 2022.08.15 24
25 3 시간4 2022.08.13 34
24 방패이신 하나님이여2 2022.08.09 17
23 할머니의 손3 2022.08.08 16
아들아 딸아3 2022.08.05 16
21 쟈켓을 벗어3 2022.08.04 9
20 전쟁 속의 가장2 2022.08.03 46
19 옆지기4 2022.08.01 9
18 예정된 만남8 2022.07.31 43
17 해바라기 되어서2 2022.07.30 12
16 사랑찾아3 2022.07.29 15
15 아버지의 마음6 2022.07.29 55
14 귀머거리3 2022.07.28 34
13 달려갈 길과3 2022.07.27 17
12 강강수월래5 2022.07.27 23
11 포도나무요3 2022.07.25 1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