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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숙
-Eden Flower 경영
-시서문학 2011년 겨울 14호 신인문학상
-현 시조문학 작가
-시인, 수필가

코메리칸 삶의 현장에서 한여인 의 삶의 이야기 ...3

정희숙2019.08.16 05:55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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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땅에 발을 딛고 사람 사람들.

사연 없는 사람들은 한 사람도 없으리라 본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면 마치 잔잔한 바다속에 

갖가지 모형의 것들이 가라 앉아 있듯이 

우리네 마음속엔 크고 작은 무게의 문제와 상처들이 가라 앉아 있다 ...


열대 지방의  뜨거운 태양열기.문만 열고 나가면 

뻘건 턱 밑을 벌렁거리면서 

쬐려 보는 듯한 도마뱀들 .멀건  대낮에 이웃집 들은 멀쩡한데  바로 지붕위에서 

뭉처저 있던 구름들이 비가 되어 누군가가 우리 집 지붕위에만 

쏫아 부으 주는 듯한 소낙비와 번개 ..

돌아가는 모든것이 너무 낮설고. 어느 사막 가운데 혼자 남겨저 있는 듯한  

그때 만난 장언니. 시간이 지나면서 그 언니의 기구한 삶의 스토리를 듣게 

되었다 

어렸을때 엄마가 세상을 떠나시고 의붓 엄마 밑에서 자라온 삶. 사랑 하던 오빠 마저 

삶을 포기해 버리고 고달픈 어린 시절을 살아온 그언니.부산이 고향이이라 하셨다

지금도 잊을수 없는 그때 들은 아픈 이야기 임신을 시켜 놓고 떠나온 남편 초청으로 

미국엘 오게 되었단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떠한 곳인지도 모르고 도착한 풀로리다.

세상을 모르던 어린나이에 무엇을 꿈꾸며 왔을까.

도착한 곳은 시집 식구 들이 사는곳도 아닌 남편의 고모댁 이였다.

남편은 정해진 직장도 없이 빈둥 빈둥 노는 백수로 살아가고 있는게 아닌가 

장 언니는 시 고모댁의 가사일을 도 맡아 하는 식모 처럼 일을 해야 했다 

빈둥 빈둥 놀고 있는 남편과 살아 남기 위해서 그리고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 ~~~

난 그때는 이해 할수 없었지만 40년을 이곳에서 살아오면서 힘든 과정 들을 

겪어면서 살아온 나 이기에 아~마 평생 가슴 아픈 사람으로 남아 있을거란 생각에 마음이 아프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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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무너뜨려 버리는 아메리칸 드림 ... 코메리란 삶의 현장에서.장 언니와의 첫 만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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