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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애절함

관리자2025.03.24 09:43조회 수 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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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애절함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5-03-11 10:47:11

 

 

정명섭(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삶에서

애절함이 빠져나가면

사람은 늙기 시작한다

 

활어가 품은 

알같이 우글거리던

그 많은 정열과 애절함은 

다 어디로 갔는가

 

애절함이 빠져나가면

쉽게 달아 오지 않으므로

절실하지 않고

절실하지 않으면

최선을 다할 수 없다

 

인생을 나무토막처럼

살 수는 없는 일 

사람은 애절함을 찾는다

공같이 튀는 탄력으로

애절함을 갖고 살아야 한다.

 

 

정명섭

- 경북 포항출신

- 1985년 미국이민

- 한인청소년센타 (전)이사

- 조지아상공회의소 (전)이사

- 애틀랜타문학회 신인문학상

- 시부문 장려상입상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2025년 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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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2025.3.24 19:41 댓글추천 0

    고인이 남기신 시를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읽을수록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이 한편의 시를 짓기 위하여 고뇌를 거듭하셨을

    시인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감히 명시의 하나로 선정하여도 손색이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저는 이 시 한편을 외우고 외워서

    저의 삶의 이정표로 삼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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