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logo

성성모 창작글방


성성모
- 시인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70에 부르는 노래

2019.01.25 10:29

성성모 조회 수:39

70 부르는 노래

 

청태조에 묘가 있다는 소우두머리산 기슭, 다복동, 꽃대궐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네.

녹음방초에 꽃동네가 그곳이었지.  

가끔은 생전 가보지 못한 곳을 꿈에 찿아 가곤 했었는데 무당들은 그곳 이야기를 하면 얼굴이 굳어지면서 달아났다네.

 

무대는 대한민국에 20세기, 굴곡이 심하고 변화무쌍한 곳에서 여기 저기 부딧치며 자라다

대망에 꿈을 안고 넓은 물을 건너 미국으로 온것이 24.   

다복동에서 S 합격은 유사이래 처음있는 일이었다지만

그것도 쓰여져있는 희곡이라네.

넓은 물을 건넌다만은   인생이 그렇게 시원스럽지는 못할거야.”

 예언이 무슨 뜻인지 그때는 몰랐었네

 

16살에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 읽으며 다른 세상을 보았네.

공자도 만나고

장자도 만나고

석가모니도 만나고

쏘크라테스도 만나보았지.

서경덕 대학자처럼 묘향산에 신선이 되는 법도 터득을 했다네.

 

 

눈속에 매화, 흙탕물위에 앉아있는 연꽃을 보았는가?

새우는 사연, 솔바람 소리를 들었는가?

쌓이는 소리, 쌓인 눈에 부러지는 나뭇가지에 소리를 들어보았는가?

여름 , 밀어를 나눌 연인을 만나보았는가?

인생은 소소한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어려움을 감래하는 지혜를 배우는 곳이라네.

 

머므르고 싶은 순간도, 지옥같은 순간도, 부귀공명도 지나고 나면 그만일쎄.

당신에 기억속에나 남아있을 일들이 아닌가?   기억도 사라진다네.

세월이 내게 가르쳐준 교훈은 감사 지족상락이라네.

 

 

우리가 사는 3 차원의 세상 위에 있는 고차원 세상을 느껴보았나

넓은 물을 건넌다만은  인생이 그렇게 시원스럽지는 못할거야.”

나는 시원스럽지는 못할것 같은 인생에서 비상을 했다네.

 

영적인 세상도 있고 그위에 고차원 세상도 있지.

껍대기나 아집에 그렇게 집착하지 말고 나를 버리면 다른 세상이 보인다네.

예수도, 석가도 모하멧도 조로아스터도 차원 세계를 다른 말로 설명하고 있지.

우주와 합일 할만큼 자신이 완전히 없어지면

천국이 내것이고, 성불을 하여 극락으로 수도 있다네.

나는 돌고 돌아 성령의 인도를 받아서 일체감을 느꼈네.

 

 

인생길이 훈련도장이니 끝나는 날이 어찌 즐겁지 아니하겠나?

나는 북치고 장구치며 노래를 불러 화답하겠네.

후학들에게 진리를 전해주고 떠나게 되니

이것 또한 즐거운 일이 아닌가?

우리 다른 차원에서 만나 즐거운 해후를 하세나.

 

 

 

성모

Twosung@gmail.com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난세는 영웅을 부른다 성성모 2019.01.29 29
» 70에 부르는 노래 성성모 2019.01.25 39
공지 완전한 기쁨 성성모 2019.01.25 32
공지 꽁트 성성모 2017.02.18 35
7 외상없는 인생열차 Jenny 2019.11.07 23
6 100 년의 아픔 성성모 2019.01.29 25
5 운명인가 숙명인가 아니면 섭리인가? Jenny 2018.05.29 34
4 어떻게 죽을것인가? 성성모 2018.05.20 22
3 삼일절에 혼 성성모 2017.03.04 40
2 현대 삼몽사 성성모 2017.03.04 28
1 꽁트 [2] 성성모 2017.02.18 44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