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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 인천 선인고 졸
- GSU 중퇴
- 전 주간한국 기자
- 한맥 문학 등단
- 루터 라이스 침례 신학대학 수업중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떻게, 어떻게

박달강희종2022.08.31 10:04조회 수 23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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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어떻게


박달 강 희종


어떻게, 어떻게

말하며 울던

사촌 동생


저도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그 곳을 상상하며


복수를 말하지 

않았던

위대한 의사


그 분의 소망대로

아들을 

마취과 전문의로


저 천국에서

저와 아들을 보심

저의 작은 어머니

무궁화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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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자 성웅 (by 박달강희종) 친애하는 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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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성경에도 "이에는 이로",  "눈에는 눈으로"

    라는 말씀이 있잖아요.

    과도한 복수를 하지 말라는 말씀으로 저는

    받아들이고 믿습니다.

    건필, 건승하시기 바랍니다^*^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8.31 10: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의 사촌동생은 자기 어머니를 권총강도로 잃었습니다.  작은 어머니, 저에게 참 잘해주셨는데 그 묘지는 조부모님과 함께 하십니다.  그 사촌동생은 자기 꿈대로 마취과 전문의가 되었고 저는 지금 신학생입니다.  샬롬, 샬롬,

  • 박달강희종님께
    어린 시절 어머니의 돌봄을 필요로 하는 
    처지에 비명非命에 어머니를 잃고도
    훌륭하게 자란 4촌 여동생이 착하고
    자랑스러워요.
    문우文友로서 필담筆談을 주고 받으니
    기쁩니다. 감사感謝하옵고 건필, 건행
    健幸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9.1 04: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사촌동생의 이름은 강 희성,  빛날 희 , 별 성자를 씁니다. 볼티모어에 있는 존스 합킨스 대학을 졸업하고 전문의 과정은 뉴욕에서 마쳤습니다.  저의 막내 사촌 남동생으로 제가 못이룬 한을 이루어 준 사촌 남동생입니다.  모범이 되는 형이 되기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의료 선교사가 되어 달라며 기도드립니다.  샬롬, 
  • 박달강희종님께

    자랑스런  숙모이셨나 봅니다.

    큰 일 하시리라 기대가 큽니다.

    건필, 건승하시길!!!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9.1 10: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가 어묵국수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 저희 작은 삼촌과 연애하시던 여자분이 집에 오셨는데 그 분이 후에 작은 어머니가 되시고 저를 시장에 데려 가셔서 어묵국수를 사 주셨습니다.  어른 양의 국수를 다 먹는 것을 보시고 깜짝 놀라셨다는 저의 루이지애나 작은 어머니, 저에게 희정아 너는 목사가 되어 목회해야 한다, 말씀하시던 저의 작은 어머니, 그로서리 가게에 들어닥친 무장강도들의 총을 맞고 돌아가셨습니다. Freeway 85 번을 달리는데 들려오는 희성이의 절규, 돌아가시기 20 분 전만해도 통화했었는데 그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그 절규, 그 전화 속의 울음소리,  저도 저를 특별히 사랑하신 그 작은 어머니를 생각하며 소리없이 울었습니다.  홍길동의 내용처럼 쌍루가 흘려 내렸습니다.  친아들인 희성이는 오죽 했을까요,  거의 장례식의 반이상을 저의 손길이 닫게 되었습니다.  작은 어머니의 시신을 루이지애나에서 조지아로 옮겨서 장례를 했는데 희성이는 묵묵히 눈물흘리며 어머니를 보내드렸습니다.  복수를 위대한 마음으로 용서함으로 돌렸는지,  지금은 시카고에서 전문의 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샬롬,샬롬,
  • 박달강희종글쓴이
    2022.9.3 09:1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런 권총 강도의 일이 저의 집안에 있었습니다.  남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얼굴에 총을 맞고 즉사하셨습니다.  장례식 때는 어떤분이 작은 어머니의 얼굴을 잘 꼬매어 주셨나 봅니다.  장례식 때  엄마를 끌어않으면서 소리없이 울던 강 희성,  저의 자랑스러운 막내 사촌남동생,  희성아 이 형이 훌륭한 목사가 되어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하겠다.  샬롬, 할렐루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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