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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오
-1956년생
-2001년 애틀랜타로 이주
-현재 서울떡집 운영
-2040년쯤 하늘나라 갈 듯(사주 운명학상)

엄마의 꿈

Jenny2017.08.27 15:21조회 수 24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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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꿈 / 한정오



너의 첫 울음소리 세상에 퍼졌을때
아가야
천사는 노래했고 빛은 춤을 추었단다
졸음띈 너의 두눈을 바라보면
아가야
세상의 모든 시름 그 안에 녹는단다
고사리 같은 너의 손이 내손끝에 닿을때면
아가야
부끄러운 나의 마음 눈망울로 맺힌단다
솜털같은 너의볼에 나의볼을 맞댈때면
아가야
이어온 붉은피가 구만리를 흐른단다
천하를 준다한들 너하고 바꿀소냐
만물을 준다한들 아까울게 있을소냐
아가야
아가야
엄마의 고운꿈을 너꿈위에 접어본다


__리나의 첫돌에 할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전하노라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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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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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아이가 자라 글을 알게 되면

    조부의 사랑에 감동할 듯...

    멋진 할아버지세요.

  • 아이를 잉태하여 출산 한다는것은 참말로 위대한 일이겠죠

    그런 굉장한 일을 하는 우리 평범한 사람들 , 존경하고 또 자부심 느끼며 

    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리나의 밝고 건강한 성장과정이 눈에 선해지네요.


    아참  웃고계신 그분은 가족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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