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있어서
허 영희
그대가 있어서
찬바람이 불어도 이제 춥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
떨어지는 낙엽에도 이제 눈물 흘리지 않아요.
그대가 있어서
비 오는 아침에도 이제 마음은 아침 햇살 가득 해요.
그대가 있어서
지루했던 자리에 이제 설레임이 앉아 있어요.
그대가 있어서
초라 했던 내면이 이제 부자가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도,
그대가 있어서
아팠던 심장이 이제 환희 웃고 있어요.
2024년 12월 1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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