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십년뒤에도

송정희2020.02.02 15:03조회 수 21댓글 1

    • 글자 크기

10년 뒤에도

 

지인은 80대 멋진 여성분이시다

의사인 남편을 따라 남미 가난한 나라에서 선교활동을

오래 하신 분이시다

손에 관절염이 심해지셔서 아쿠아클래스에서 함께 운동을 하신다

새해 첫날에 남편분과 마주 앉아

우리가 건강히 5년은 더 살수는 있을까 라고 물으셨단다

나의 십년뒤는 어떨까

십년뒤에도 하루에 이만보씩 산책을 하고

노모와 가끔씩 수다도 떨고

지금처럼 문학회 활동도 하고

그림도 그려 벽에 붙여놓고 자랑도 하고

여전히 몇명의 학생들에게 음악렛슨도 하고있으면 좋겠다

지금의 오케스트라의 수준이 좀더 나아져있고

노모가 슬픈 기억속에 살지 않으셨슴 좋겠다

    • 글자 크기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월이 부쳐

댓글 달기

댓글 1
  • 그렇게 될 거예요. 열심히 사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자기와의 약속인 이만보의 걸음을 매일 걸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느껴져서 박수를 보냅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056 비오는 아침 2020.02.12 17
1055 오늘의 소확행(2월11일) 2020.02.12 12
1054 부러우면 지는거다 2020.02.10 17
1053 카페인 끊기2 2020.02.10 40
1052 2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 2020.02.09 28
1051 오늘의 소확행(2월7일) 2020.02.07 14
1050 첫눈 2020.02.07 19
1049 싱숭생숭2 2020.02.06 24
1048 비의 콘서트3 2020.02.05 28
1047 오래된 기억들을 보내며 2020.02.05 15
십년뒤에도1 2020.02.02 21
1045 2월이 부쳐 2020.02.02 14
1044 오늘의 소확행(2월1일) 2020.02.02 12
1043 조용한 오전 2020.02.01 132
1042 일월 마지막 날에 2020.01.31 17
1041 오늘 그린 그림은 2020.01.30 14
1040 정월을 보내며1 2020.01.30 97
1039 한시간 2020.01.30 11
1038 보키쌤 2020.01.30 16
1037 문병을 다녀와서 2020.01.29 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