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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별꽃

배형준2018.02.12 13:47조회 수 5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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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꽃

(문학회 2월 발표)




                                                             배형준



어,

분명히 이곳이였는데

여기저기 살펴 봄 봄 봄

쌀알만한 꽃이

작은 눈에 쉽게 보일리는 없겠지만

찾고 또 둘러봅니다

한참을 뜸들이다 수줍게 

얼굴 보여주네요

그래

너와 눈 마주치기 위해서라면

무릎이라도 꿇어야 하겠지

아무렴,

첫사랑 같은 꽃을 보는 일인데.




별꽃은 석죽과의 두해살이풀꽃으로 추위가 가시지 않은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

줄기는 전체적으로 연한 녹색이며 높이 20센치 정도로 줄기 끝에 꽃이 피면 거기서 성장을 멈추고

그 아래 줄기에서 두 갈래로 나눔 가지를 만들어 계속 분지를 만들어 간다. 줄기에 한 줄의 솜털이

뿌리쪽으로 이어져 있어 가물 때에 수분 저장 역할을 한다.

잎은 달걀 모양이며 밑부분은 잎자루가 길고 아랫쪽은 없다.

꽃은 꽃받침 5장, 꽃잎이 5장이나 한 장이 토끼의 귀처럼 갈라져서 10장처럼 보인다.

암술은 3개이며 수술은 5개 전후로 꽃받침 밑에는 솜털이 있다.

그 모양이 별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 비슷한 식물 구별법>

별꽃 : 꽃받침에 솜털이 있고 암술대가 3개.

쇠별꽃 : 꽃받침에 솜털이 없고 암술대가 5개.

점도나물 : 전체적으로 솜털이 많고 암술대가 갈라지지 않는다.

벼룩나물 : 별꽃과 점도나물에 비해 꽃대가 길고 솜털도 없고 암술대가 갈라지지도 않는다.




 개화 후 2~3일.      2016 . 2. 1. 애틀랜타.   

20160201_120558 (1).jpg



  개화 직후로 수술의 색이 분홍으로 변하지 않았다.

20160201_115615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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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에 작은 솜털이 많다.

20160201_120513 (1).jpg



전초와 꽃( 3 ~ 5mm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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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두기를 담그며 순결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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