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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
장다리꽃
(종군위안부 문제를 생각하며 )
배형준
사 월이 가고 오 월이 오면
한 해 농사로 바빠지는 어머니 손길 따라
텃밭에선 배추꽃 피어오르고
봄동 위에 핀
두 마리 노랑나비 사랑하는 모습에
시샘하는 흰나비 앉을 즈음,
봄맞이에 분주한 병아리
아차! 그만 머리 부딪치자
깜짝 놀란 방해꾼 나비 날아오르고
장다리꽃 나비가 머리 흔들며
진실이 거짓되고
거짓이 진실되는
힘의 논리로 사실을 부정하는
허망한 세상 버라보며
장탄식하네.
장다리꽃은 무우 배추의 꽃으로 무우는 엷은 자주색, 배추는 노란색 꽃이 열십자로 피는
십자화과 식물이다. 꽃 모양이 나비 두 마리가 앉아 있는 형상이다.
흰색의 배추나비가 수분 수정을 도와준다.
배추꽃.
무우꽃.
사진 출처 : 한국 야생의 사계 수용님.
숨겨진 꽃에 정말 조예가 깊어시네요
전문적으로 야생화 시인이 되고자 쓰고 있기에 매일 1~2시간 정도는 식물에 대해서 공부를 합니다.
전 세계에 삼십 만 종 정도가 있으니 남은 인생을 모두 투자해도 다 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자연이 저에게 허락하는 곳까지는 써볼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세살 레몬나무엄마 송정희입니다.
충고감사해서 레몬트리 덱에 내놓고 유리너머로 봅니다.
밀어붙이고 보는게 내 주무기라 많은것을 내 멋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배시인님의 시를 읽으며 머리속을 정화합니다.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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