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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새우난초

2018.02.28 13:01

배형준 조회 수:32


새우난초 




                                                                                                  배형준 




새우등에 푸른 주름치마 걸치고 
꽃 좀 피웠다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지 마세요. 

새우가 등 굽었다고 
번식하지 못 하던가요.  
아직은 꽃다운 처자랍니다. 

사노라면 
불가사의한 세상도 있기 마련, 
저 * 살리네라스 하늘 염전을 보세요. 
바다에서 높이 솟아   
소금꽃도 피우네요. 

무사태평한 세상이였으면 
산으로 갔을까요. 
때로는 해일도 일고 태풍도 불어 
산기슭에 잠시 피난 나왔다가 
해안절경에 반해 뿌리내리고 살게 되었지요. 

그래도, 

가끔은 떠나온 갯가 그리워 
향기 품은 꽃 피우고 있으니 어여삐 보아주세요. 
타향도 정들면 고향이라 하지 않나요. 




* 페루 안데스산맥의 해발 3000m 에 있는 하늘 염전.


* 새우난초 : 외떡잎 여러해살이 난과식물로 제주도, 남해안 도서지방의 
  숲의 음지에서 자생. 잎이 20 ~ 30센치로 약간 주름진 긴 타원형이다. 
  새순의 중심에서 총상화서로 10 ~ 20개의 꽃이 4월 하순 ~ 5월 중순에 흰색, 자주색, 노란색 등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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