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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시계초꽃

배형준2018.10.15 20:49조회 수 6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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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초꽃 



                                                                          배형준 
 


자전축 기울기

남과  북

이십 삼 점 오도 

잠시

빛과 공기와 바람 
물의 흐름도 정지시키는 수신호 

한 마리의 벌 
조각배 밑으로 잠수하여 
지구를 번쩍 드는 찰나 
흔들리는 지구의 시계추 

흔들거리면서도 

돌아가는 세상만사 



  시계초는 남미 브라질 원산의 상록 덩굴성 여러해살이 풀꽃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에 손바닥 모양으로 다섯 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7 ~ 8월에 흰색 연한 붉은색 연한 청색의 꽃이 피고 꽃은 암술 머리가 세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다섯개로 조각배를 뒤집어놓는 듯하며 부화관이 촉수처럼 원을 그리듯 핀다. 
  작은 참외처럼 익은 열매는 녹색에서 노랗게 익으며 
  후라보노이드 성분이 많아 껌 아이스크림 음료의 방향제로 쓰인다.




  2015. 7. 25.  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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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꽃 양파를 벗기며 (by 배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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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꽃도 예쁘고, 맛도 예쁘고, 향기도 예쁘고, 이름도 예쁜 시계초...거친 세상 속이지만 그 삶의 모습이 하나에서 열까지 아름답네요.
  • 아이얼굴님께
    배형준글쓴이
    2018.10.18 21:0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마음의 창이 아름답기에 그렇게 보이겠지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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