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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형준
- 제주대학교 원예학, 교육학 전공
- 1993년 도일
- 일본 치바대학 원예학부 대학원 연구생 수료
- 2006년 도미
- 다수의 한식세계화에 대해서 컬럼
- 현 레스토랑 컨설팅 업무
- 현 야생화 꽃 시인

부레옥잠화

배형준2022.01.17 23:48조회 수 37추천 수 1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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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레옥잠화 



                                                                      배형준 



누군가는 

들이 좋아 들판을 헤매고  

그대는 

산이 좋아 
심산유곡의 구름으로 흐르지만

나는 

산도 들도 아닌 곳에서 
부레 두둥실 타고 

나그네로 떠돌며 살고 있지요


 

부레옥잠은 물옥잠과의 식물로 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다. 
열대에서는 여러해살이지만 한국에서는 한해살이로 취급되는 귀화식물이다. 
연보라색 꽃이 7~8월에 피며, 잎 밑에 생선 부레 같은 공기 주머니가 있어 
물 위에 뜬다. 수질을 정화시키는 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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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접초 쇠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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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반갑습니다! 드디어 오셨군요.

    그런 부레 저한테도 파시면 안될까요?

    그걸 타고 느리게 느리게 세상구경하며 살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부레옥잠을 보면 아주 건강함을 느낍니다.

  • 이난순님께
    배형준글쓴이
    2022.1.18 18:16 댓글추천 0비추천 0

    배송이 안 됩니다만

    그냥 드릴테니 가져가세요. ㅎ

  • 며칠전 너튜브에서 부래 옥잠에 대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어요. 따뜻한 지역에서 자라 열대지역에서는 너무 잘 자라 골치거리 식물이라 하더군요, 한국에서는 봄여름 잘 자라 수질 정화 잘 하고 추운 겨울에 얼어 죽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씨앗을 받아 봄에 다시 뿌리면 한 해 잘 자라고 수질도 잘 정화해 주고 생을 마친다고 하네여....
  • 아이얼굴님께
    배형준글쓴이
    2022.1.18 18:1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니 하늘이 내린 땅인 대한민국이지요. ^*^
  • 조상님들이 정자지을때 꼭 앞에 자그마한

    연못 만들어 부레옥잠을 띄워 고인 연못물

    썩지않게 정화하는 지혜가 놀라워요.

    "부레옥잠(구슬 옥, 비녀 잠), 부레처럼 물에

    뜨는 옥비녀라고 이름도 너무 고상하네요.

    마음을 가라앉게하는 정원의 시 즐감하고

    물러갑니다. 배 사장님! 늘 건승하시길!!!

  • 이한기님께
    배형준글쓴이
    2022.1.18 18:26 댓글추천 0비추천 0

    같은 식물이지만 한국에서는 공기정화식물이고

    남미에서는 생태교란종으로 취급을 받기도 합니다.

    모든 사물은 

    어디서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

  • 배형준 샘 글을 올려 주셔서 반가워요.

    원예에 박식한 일반 상식과 

    아울러 시를 계속해서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강화식님께
    배형준글쓴이
    2022.1.18 18: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노력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들이 좋아 들판을 헤매고...'


    60년대 한창 유행했던 The Brothers four 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노래처럼 맘껏 들판을 뛰며 인생을 펼쳐봤으면, 설레게 하는 노래였죠


    Once there were green fields, kissed by the sun..

    Home to the green fields, and me once again.

  • 강창오님께
    배형준글쓴이
    2022.1.20 16: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애문에서 제일 풋풋한 65년생이라 

    들어 보지를 못해 찾아서 들어 보았습니다.

    은퇴하면 자연으로 들어가 마음껏 즐기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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