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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배경
-1961년 전남 여수 출생
- 2019년 미국이민
-1988년 서울대학 법학과 졸
- 1988 20회 사법고시합격
-1991 서울대학 법과대학 대학원 졸(석사)
-1999 국립 해양대학 대학원 수료(박사)
- 2003 University of Denver, School of Law, LLM 수료
-2003 뉴욕스테이트 변호사 시험 합격
- 애틀란타 문학회 회원

사랑가시/가시사랑

cosyyoon2025.06.09 07:30조회 수 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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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시/ 가시사랑

 

 

장미 한 송이를 따려면

가시에 손 찔릴 각오를 하듯

 

장미 한 다발을 가슴에 안으려면

가슴이 아픈 것을 두려워 말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이의 까칠한 성격 정도는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가시 하나쯤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물며

한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이의 모든 가시를 사랑해야 한다

 

그 가시들에

내 손이 찔려도

내 가슴에 못이 박히더라도

참아 내는 것이다

 

대신 내 가시는

행복으로 무뎌질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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