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퍼즐

아이얼굴2021.11.20 08:46조회 수 18댓글 1

    • 글자 크기

퍼즐


                             조동안


딸이 보내준 퍼즐조각을
하나 하나 맞추어 본다
어떤 조각은 쉽게 맞추어 지지만
어떤 조각은 조금 아리송하다
너무 많다보니 한참을 헤매며
여기도 맞추어 보고
저기도 맞추어 본다
마지막 한조각이 안보인다
그림에 빠진 한쪽이 너무 아쉽다
식탁 아래 구석에 숨어 있던 마지막 조각을 찾았다
빠진 곳을 채우면서
퍼즐 조각 하나 하나가 모두 모여
멋있는 성이 하나 세워졌다.


가끔 권명오 선생님 댁에 가면 탁자 위에 잘 맞추어진 퍼즐판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따님이 보내 주셔서 두 분이 그 퍼즐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열심히 퍼즐을 맞추셨다며 안신영 회장님께서 즐거워 하셨죠. 퍼즐을 보면서 우리들의 문학회 생각을 했습니다. 어떤 조각은 눈에 띄어서 놓아야 할 자리를 알 수 있지만 어떤 조각은 눈에 띄지 않아 한참을 찾아야 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느 한조각이라도 없으면 퍼즐은 완성되지 않을것입니다.

모든 분들의 수고와 참여로 더욱 빛나는 애틀랜타문학회의  가장 큰 행사였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회장님!

    보일듯 말듯한 작은 것 하나라도

    귀히 여기시는 마음, 리더로서

    듬직한 믿음을 줍니다.

    때묻고 상서롭지 못한 것도 다

    받아 주시니 감사합니다.

    늘, 다복하시고 건승하십시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폭풍이 지나는중이었어도2 2022.07.15 47
167 산 오징어1 2022.07.07 19
166 가족1 2022.07.07 25
165 엄마3 2022.05.09 31
164 산불3 2022.03.05 33
163 아! 우크라이나5 2022.02.28 59
162 이름5 2022.02.24 51
161 2 2022.02.22 28
160 행복한 아내7 2022.02.19 51
159 녹내장13 2022.02.14 55
158 금요일 아침4 2022.01.07 39
157 하얀눈 검은눈12 2022.01.07 46
156 살아 있을 때까지7 2022.01.03 26
155 편식 또는 과식4 2021.12.26 25
154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38
153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56
152 저 녁1 2021.11.23 36
151 점 심 2021.11.23 33
150 아 침1 2021.11.23 33
149 12월에 오는 사랑3 2021.11.22 5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