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
Airblade(氣胞)DB
2016.07.28 09:28
Airblade(氣胞)
裕堂/박홍자
미국에 와서 늘 드나들던 도매 마트에 처음으로
용무(Restroom)가 급한 내가 화장실을 달려 갔다
일을 끝 마치고 손을 세척하고 두개의 Airblade
손바닥을 벌리고 앞을 향한 앞쪽 안에서 따스한 느낌이
내 손을 만진다 뒷 쪽의 손등을 또 다른 바람이 동시에
온 손을 사랑 스럽다 만져주는 느낌은 더 할 수 없는
행복을 온몸으로 몰아 주는 참으로 굉장한 마술상자이다
이렇게 잠시의 쉼터에서 희열이 일생을 통해서 맛 볼 수
있음이 나를 미소와 안온한 천국에서 손을 잡고 놓아 주질
않는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7 | 이제 [1] | Jackie | 2016.09.10 | 30 |
46 | 올챙이의 변 | Jackie | 2016.09.10 | 63 |
45 | 위험한 욕심 [1] | Jackie | 2016.09.10 | 39 |
44 | Excuse me [3] | Jackie | 2016.09.09 | 29 |
43 | 듣는 귀는 천년 [3] | Jackie | 2016.08.17 | 74 |
42 | 소 망 [1] | Jackie | 2016.08.14 | 37 |
41 | 어느날의 일기 | Jackie | 2016.08.14 | 24 |
40 | 소 철 [1] | Jackie | 2016.08.14 | 24 |
39 | 나이가 들면 [2] | Jackie | 2016.08.08 | 42 |
38 | 내 사람아! | Jackie | 2016.08.04 | 30 |
37 | 행복 | Jackie | 2016.08.04 | 24 |
» | Airblade(氣胞)DB [1] | Jackie | 2016.07.28 | 27 |
35 | 웃기는 이메일 | Jackie | 2016.06.21 | 27 |
34 | 아들 친구 | Jackie | 2016.06.20 | 48 |
33 | 돌 직구 [2] | Jackie | 2016.06.14 | 58 |
32 | 靈魂 [2] | Jackie | 2016.06.06 | 31 |
31 | Black Vulture | Jackie | 2016.05.26 | 42 |
30 | 이제야 | Jackie | 2016.04.21 | 39 |
29 | 그 곳에는 | Jackie | 2016.04.13 | 30 |
28 | SPanish Moss [1] | Jackie | 2016.04.03 | 32 |
그걸 이렇게 부르는 군요?
사용하면서 "뭐 이런게 다 있냐" 라며
감탄하곤 했지만,
'안온한 천국'의 경지로 승화시키시니 그저
그 연륜과 사고에 박수와 엄지 손가락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