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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나이가 들면

2016.08.08 11:37

Jackie 조회 수:42

                나이가 들면


                         裕堂/박홍자


          성숙함이 오고 아호를 닮은 넓은 집이 놓여지는 줄 알았다

          내스스로를 탓 할 줄도 아는 큰 어른이 되리라 생각 했다

          弘(넓을 홍, 클 홍), 子(아들 자)!

          어느 할머니가 앞으로 큰 사람이 될 꺼라고

          한 말만 듣고 난 그렇게 어릴적 부터 너는 큰 사람이 될꺼라고

          내 스스로에게 나를 하늘 위로 날개를 달고 마음대로 구름 위에

          올려 놓고 땅 밑을 보며 소리 지르며 나다 내가 이곳에 있다

          나를 보아라! 

          이제와,  내가 생각 해도 참 어이 없는 늙은이가 되어 있다

          돌아 본 세월 동안 내안의 혁명도 그안의 빛도 소금도 아무것도

          없는, 보이는 예쁨도 보이지 않는 따듯함도 온통 모자람의 일색

          이제 부터라도 그나마도 깨달아 아쉬움이 있으니 다행이다.

          다시 한번 더 뒤돌아 보자. 다급함도, 아쉬움도, 다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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