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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 시인, 목사
- 삼육대학교 신학과 졸업
- 미국 앤드루스 세미나리 졸업
- 30여년간 미국에서 목회 활동
- 영시 응모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당선돼 미국 시간에 등단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머니

PastorKim2017.05.30 02:45조회 수 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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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꽃이 사철에 만발하여

철새도 돌아갈 채비를 하지 않는

아름다운 봄 동산이 있다하여도

어머니 없는 그곳은

외로움의 동산입니다

 

장미꽃 보다 고운 여름 저녁 노을이

서편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평화로운 동네가 행복을 노래하여도

어머니의 기다리는 품이 없으면

황량한 들판일 뿐입니다

 

처량한 달이 강물에 잠기어

구슬픈 가을밤을 애처롭게 흐느낄지라도

어머니의 따뜻한 눈동자만 지켜보신다면

희망을 속삭이며 대양(大洋)을 향할 수 있습니다.

 

삭풍이 문틈으로 몰아쳐

초롱불 위태롭게 흗들리는 추운 겨울밤일지라도

어머니가 데워주신 이불 속이면

내일의 꿈을 안고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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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Jesus knows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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