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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오
- 시인, 목사
- 삼육대학교 신학과 졸업
- 미국 앤드루스 세미나리 졸업
- 30여년간 미국에서 목회 활동
- 영시 응모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당선돼 미국 시간에 등단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어머니

PastorKim2017.05.31 20:37조회 수 4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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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구로의 고통을 참습니다

어머니가 되고파서요

 

당신은

한 밤중을 주무시지 않읍니다

아가를 재우는 엄마가 되시려고요

 

당신은

허리띠를 좁히십니다

배고픈 아기의 엄마였기 때문이라고요

 

당신은

우리와 함께 울지를 않습니다

슬픔을 보이지 않는 엄마가 되시려고요

 

당신은

홀로 우십니다

연약한 한 여인이시기 때문이라고요

 

당신은

고운 얼굴 주름잡혀 늙어가십니다

장성한 당신의 아기를 보고파서요

 

당신은

기적의 창조자이십니다

그건 당신의 아기를 현존(現存)케 한 기적입니다

 

당신은

잠드시는 날 당신의 아가에게

엄마~”라고 절규할

그 이상의 위대한 말을 남기지 못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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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 산맥 봉우리 어찌 잊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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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어머니의 위대하신 사랑을 보면서 그 그림자에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목사님이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지금 신학생입니다.  살롬,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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