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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석 창작글방


김평석
- 시인
-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롯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문학의강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

만나서 참 반갑다

2019.04.06 20:03

peter 조회 수:41


           [ 만나서 참 반갑다 ]

                       김 평 석

     1

티없이 맑은

너의 웃음

만나서 

참 반갑다.


젓네 풍기는 

너의 고운 살결

순수를 닮아

천국을 본다.


긴 속눈썹

검은 머리결

앵두 같은 입술

참 예쁘다.


우뚝선 코

풍선 닮은 양 볼

깊게 패인 보조개

참 신기하다.


맑고 밝은 

크다란 두 눈과 귀

앙징 맞는 두 손 두 발

참 귀엽다.

     2

너를 만나

참 울음을 

내가 보니

참 반갑다.


너를 만나

또 한번의 사랑을 한다.

너를 만나서 

참 기쁘다


너를 만나

너에게 다시 사랑을 배운다.

너를 만나서 

참 행복하다.


너를 만나

너로인해 참 웃음을 

웃을 수 있어서

참 즐겁다.


너를 만나

너를 만날 수 있게 하신 

그 분을 기쁘시게 할 수 있어서

참 영광 스럽다.




[Nice to meet you]

                       Kim Pyosak

     1

Clearly clear

Your laughter

to meet

Nice to meet you.


Choppy

Your fine skin

Like pure water

Heaven.


Long eyelashes

Black hair

Lips like cherry

It is so beautiful.


Chestnut nose

Balloons resembling balloons

Deep dimple

It is amazing.


Clear and bright

Bigger eyes and ears

Two fingers of an embezzled fit hand

It is so cute.

     2

Meet you

True crying

I looked

Nice to meet you.


Meet you

I love once again.

To meet you

I am very happy


Meet you

I learn love again.

To meet you

I am very happy.


Meet you

You laugh at me

I can laugh

It is fun.


Meet you

To be able to meet you

I can make him happy

It is truly glor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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