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윤보라
- 시인
- 전라남도 완도 출생, 1979년 도미
- 애틀랜타 텍 인테리어 디자인과 졸업
- 2007년 〈문학공간〉 시인 등단
- 재미시인협회 회원,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현재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 중

다람쥐

Yoon2016.08.20 11:08조회 수 77댓글 2

    • 글자 크기

다람쥐


잔잔히 누어 있는 낙엽 사이로

감춰둔 도토리 찾느라

분주한 다람쥐들


새들은 철 따라 오고가는데

사철내내 숲을 떠나지 않고

애써 가꾼 텃밭을 휘저어 놓을때는

소리소리 질러 야단을 쳐 보았지만


오늘같이 쓸쓸한 날엔 

다람쥐들 노니는 모습을 보며

그 들이 있어 고맙다 




    • 글자 크기
조지아의 가을 하늘 오이싹

댓글 달기

댓글 2
  • 쓸쓸하신 것 보니 이제 윤시인님도 늙어? 가시나 보다

  • 가을을 맞이한 다람쥐는 겨울 양식을 준비 하느라

    나무에 오르고 네리고로 너무 다리 아픈 철이예요.

    앞뒤로 도토리 나무가 빽빽한 윤시인의 집에 사는

    다람쥐가 아마도 그곳에서 제일 갑부일 꺼예요.

    늘 순수한 자연인의 글이 마음에 들어요.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 2 2017.04.01 141
4 비행기 에서1 2016.12.07 96
3 조지아의 가을 하늘3 2016.09.08 104
다람쥐2 2016.08.20 77
1 오이싹4 2016.08.19 11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