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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식 Sharon Kwon
필명: 강연선(康娟仙) 서울출생
- 1985년 미국 LA 이민, 2017년 애틀랜타로 이주
- 2007년 미주 중앙일보 중앙신인 문학상(신춘문예) 당선 - 시
- 한국 미래문학 신인상 - 시
- 문학세계 신인상 - 시, 수필
- 재미시인협회 - 사무국장 역임, 현재 이사
- 미주한국문인협회 - 시 분과위원장 역임, 현재 이사
- 글마루 동인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애틀랜타 연합장로교회 부설 행복대학 문예반(글여울) 강사
- 저서: 시집-텔로미어(꿈꾸는 시앓이)
- 공동시집: 물건너에도 시인이 있었네
- 동인지: 미주문학, 외지, 문학세계, 시와정신, 미주시학, 글로벌문학 등
- 인터넷 신문: 시인 뉴스, 초록향기
- e-Mail: hwashik219@gmail.com / Tel: 818-427-2942

10월이 되면 (10월의 시)

2019.10.28 04:32

강화식 조회 수:40

10월이 되면                                                                                 연선 - 강화식

 

파란 물이 번진 하늘 자락을

흰 구름이 깨고 나와 꼬리를 문 끝에

내 눈이 닿았다

기억의 창 속에 촉촉함이 번져 맥없이 서 있자

머리 결 속으로 가을 냄새 파고 들고

빗 장친 가슴 속을 마른 잎 소리가 연다

 

잎사귀 하나

뿜어내는 단풍 향내가

코 밑을 맴돌다 떨어지면

10월이 나무에 걸리고

물기 어린 눈가를 속눈썹이 훔친다

 

그리고는 또 겉돈다

가을을

하얀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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