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불효자

석정헌2021.01.30 08:09조회 수 22댓글 0

    • 글자 크기

   

     불효자


         석정헌


힘든 세상

잘 견뎌내라고

가끔은 오셔서

등 다독여주시며

머리 꺼득이시는 

어머니의 따뜻한 미소


아버지 떠나신지 벌써 스무해

못난 자식

얼마나 마음에 들지않으시면

한번도 뵙지 못한 불효

그 엄한 뒷모습이라도

뵙고 싶은데

그저

엎드려 흐느낄 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8 귀찮다 이제 늙었나보다12 2022.10.28 40
927 오늘 아침11 2022.01.29 42
926 나에게 다시 새해가 올까9 2022.01.11 34
925 무제9 2022.01.07 30
924 마지막 길8 2022.10.04 35
923 삶, 피카소의 그림 같은8 2021.12.31 39
922 어머니, 연필과 코스모스 그리고 자장면8 2020.08.19 62
921 그리움7 2022.09.28 32
920 호박7 2022.09.19 44
919 목련7 2022.02.19 52
918 봄은 다시 오겠지7 2022.01.20 29
917 나는7 2022.01.12 85
916 아내7 2016.07.25 183
915 생일선물6 2020.08.31 52
914 울고 싶다6 2018.07.13 212
913 벌써 봄인가6 2017.02.04 151
912 그대 생각6 2015.12.19 43
911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38
910 밥값5 2022.08.03 24
909 수선화5 2022.02.09 3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