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세월歲月의 무게

이한기2024.04.24 08:48조회 수 134추천 수 1댓글 0

    • 글자 크기

 

 

 

세월歲月의 무게

                              淸風軒 

 

창조創造의 신비神祕

세월歲月의 무게

 

시공간時空間을 흐르는

감각感覺의 매마른 강江

유유자적悠悠自適한

세월歲月의 강江

 

 

한 장의 꽃잎 보다도,

깃털 하나 보다도

더 가벼운

세월歲月의 무게

 

가랑비에 옷이 젖어 들듯

무심無心한 세월歲月이

내 두 어깨쭉지 위에

차곡차곡 내려 쌓일 때

 

비로소 

세월歲月의 무게를 안다

태산泰山보다

더 무거운 그 무게를!

 

나는 지금, 서서徐徐히 

세월歲月의 무게에 눌려

매마른 강江에서

허우적거릴뿐이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5 패자와 승자 2024.05.29 42
334 하늘마저 슬피 울고 2024.05.27 60
333 5월의 노오란 장미꽃 2024.05.24 85
332 비익조(比翼鳥) 2024.05.21 91
331 어디로 흘러가는가! 2024.05.20 91
330 별빛 타고 2024.05.23 91
329 늙은 보리밭 2024.05.31 24
328 오직 그분만이 아신다 2024.05.17 109
327 정의(定義)의 배리(背理) 2024.05.16 111
326 어머니, 감사합니다 2024.05.10 122
325 친(親) -단상(斷想)- 2024.05.07 113
324 5월의 비가 내릴 땐 2024.05.09 118
323 이팝나무 꽃길 2024.05.06 114
322 겸손(謙遜) 1 2024.05.04 122
321 겸손(謙遜) 2 2024.05.12 114
320 사라진 우주宇宙 2024.05.03 112
319 5월 초하루 2024.05.01 116
318 문우文友 유감遺憾 2024.04.29 122
317 겨레의 영웅英雄 2024.04.28 120
316 4월의 끝자락에서 2024.04.29 12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