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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기
- 국가유공자
- 계간 미주문학 등단
- 미주한국문인협회원
- 애틀랜타문학회원

친(親) -단상(斷想)-

이한기2024.05.07 13:19조회 수 12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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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親)  -단상(斷想)-

                                          淸風軒

 

한자(漢字) 친(親)의 파자(破字)는

립(立), 목(木), 견(見).

'나무에 올라서서 본다'는 뜻(?).

우견(愚見)으로는 한자(漢字)를

구성(構成)하는 육서(六書) 중의

하나인 '회의(會意)에 해당'(?)

되는 것 같다.

 

해 저무는 저녁에 저녁밥 준비를

다 마친 어머니가  5리(里)길

재너머 밭을 하루 종일 땀흘리며 

갈고 돌아올 아들에게 더 따뜻한

밥을 먹게 하려고 나무 위에 올라

아들이 어디쯤에나 오고 있는지

바라보는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것이리라

 

그래서 자식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고 있는 아버지를 부친(父親),

어머니를 모친(母親)이라 하는가

보다.

한자(漢字) 친(親)은 '어버이'를 

뜻한다.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만큼 자식들이 어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그럴까?

 

아버지, 어머니! 오늘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오늘 밤 저의 꿈에라도 오셔서

좋아하시던 따끈따끈한 곰탕

한 사발 맛있게 드시옵소서!

이 불효자(不孝子)는 답답한

가슴 쓸어안고 얼마남지 않은

소풍나온 길 겨우겨우 숨쉬며

걸어가고 있습니다.

*****************************

      *친(親)의 네 가지 뜻*

1. 친할 친,  가까울 친 

                親密(친밀)

2. 어버이 친 

      親(엄친), 親(자친)

      兩親(양친), 親(선친)

3. 몸소 친,  친히 친

                親書(친서)

4. 친척 친   親戚(친척)

 

         <글쓴이 Note>

어버이날 앞두고 어버이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곱씹고 또 곱씹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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