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늘
금세 눈이라도 뿌릴것 같은 낮은 하늘이다
햇살이 비집고 나올 수도 없게 두껍고 짙은 구름은
당최 햇살에게 자리를 내줄지 않을 기세다
눈을 내릴까 찬비를 뿌릴까 고민하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않는 사람이 그 어둔 하늘을 쳐다보며
마치 제꼴같다며 넋두리한다
아침인지 저녁인지 가늠하지도 힘겹게
하루가 흐르고
이젠 달빛마져 가릴셈이다
우울한 이를 더 심란하게 하는 물머금은 겨울 하늘
그런 하늘도 슬픈일이 있나보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겨울 하늘
금세 눈이라도 뿌릴것 같은 낮은 하늘이다
햇살이 비집고 나올 수도 없게 두껍고 짙은 구름은
당최 햇살에게 자리를 내줄지 않을 기세다
눈을 내릴까 찬비를 뿌릴까 고민하는 것 같다
일이 잘 풀리지않는 사람이 그 어둔 하늘을 쳐다보며
마치 제꼴같다며 넋두리한다
아침인지 저녁인지 가늠하지도 힘겹게
하루가 흐르고
이젠 달빛마져 가릴셈이다
우울한 이를 더 심란하게 하는 물머금은 겨울 하늘
그런 하늘도 슬픈일이 있나보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56 | 나의 아들 (2) | 2016.11.01 | 20 |
155 | 사기꾼 | 2016.11.08 | 20 |
154 | 멀찌감치 | 2016.11.15 | 20 |
153 | 작은 뽕나무 공원 | 2016.11.22 | 20 |
152 | 소나무가 보이는 작은길가의 집 | 2017.03.26 | 20 |
151 | 스와니 야외 공연장의 풍경1 | 2017.05.27 | 20 |
150 | 달력이 있는 식탁벽 | 2017.06.28 | 20 |
149 | 마지막 포도의 희망1 | 2017.07.27 | 20 |
148 | 풋내1 | 2017.08.15 | 20 |
147 | 어머니의 기억(1)1 | 2018.01.01 | 20 |
146 | 세살박이 나의 레몬나무1 | 2018.02.21 | 20 |
145 | 2018 문학회 출판기념식과 문학상 시상식을 마치고1 | 2018.11.21 | 20 |
144 | 해그림자 사다리1 | 2019.01.21 | 20 |
143 | 나무에 치는 파도 | 2019.04.27 | 20 |
142 | 삶 | 2019.05.13 | 20 |
141 | 역사속으로 되돌려 보낸 5월1 | 2019.06.02 | 20 |
140 | 기복희선생님의 시낭송회1 | 2019.09.23 | 20 |
139 | 시월이 남긴 것들 | 2019.11.01 | 20 |
138 | 왜 그러셨어요 | 2016.11.08 | 21 |
137 | 쉽지 않은 도전 | 2017.05.02 | 21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