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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겨울 숲

ChoonKwon2017.01.30 20:54조회 수 300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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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안 신영.


화창한 날

하늘이 참 곱다

성처럼 쌓인 하얀 뭉게구름

그 속에 요정이 살고 있는 것 같다.


봄날처럼 포근한 날

그래도 겨울은 겨울인가 보다

숲 속 깊숙이 환하게 뜷린 

나무와 나무 사이들


그 속 어딘가에

전에 만났던 사슴 한 쌍

행여 눈에 띨까 

멀리 찾아 보지만 


텅 빈 숲 속은 

바람만 이따금 

노래하며 지나가고

마른나무 줄기 위로

철없는 다람쥐 뛰어 놀 뿐


아직도 겨울인 숲 속은 

묵묵히

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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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새해 아침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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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교양학부 시절 듣던

    영미시 클래스가 떠오르네요

    프로스트나 북유럽 작가들의

    아련하고 이국적인 정서.

    낯설어서 더욱 흠모했던 것도

    젊음의 특권이었던 듯하네요.


    '마른 나무가지 위의 다람쥐'를 보는

    즐거움은 살아있는 자의 특권같이 느껴지네요.


    즐감!!!


    '예술은 길다'는 진리예요.

    40년전 일도 리콜해서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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