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여름날
정 선 태
먹구름 드리운 하늘
갑자기 내리는 폭우는
무섭기까지 한다
한참을 지나
드넓은 세상 고요함에
낮이 돌아 오고
저 멀리 떠오르는
포근한 하얀 뭉게구름
내 마음 상큼하게 만든다
이런 저런 시간 보내니
저녁 시간이 도래하여
하루 마감을 알려준다
그렇게
복잡하고 혼란스러움은
또 하루 해를 삼킨다
내일은 알것이다
주의 관대한 용서는
새로운 날 맞이해 준다는걸
2024년 9월 2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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