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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무상

석정헌2024.09.26 07:01조회 수 5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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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

 

          석정헌

 

곁을 떠난지 겨우 두달 남짓

무심한 하늘은 악 한번 써보지도 못한

생을 무참하게 거두고 말았다

 

사고무친이지만 부드러움과 연약함에

많은 동무들 고 스톱 그리고 좋아하는 술 

어떻게 버리고 훌쩍 떠났는지

힘든 길 여기까지 왔으면

가지 못 하겠다고 악이라도 한번 써보고

무심한 하늘을 원망이라도

한번 해볼 겄이지

착한 심성에 아무 것도 못하고

왜 그렇게 바삐 떠났는지

내가 대신 한번 악이라도 써줄까

하늘 처다보며 눈알 부라리며

××하며 속으로 욕을한다

 

아픈몸 던져놓고 멀리서 가슴만 졸이다

슬픈 소식 전해 듣고 눈시울 적실뿐이다

 

     -  경평일 아우를 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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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에 (by 석정헌)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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