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억울해
임성소
갑자기
전화로 들려온 LA에 사는
사촌 동생의 메아리가
가슴을 적신다.
고마웠어! 억울해!
교통 사고로
떠나신 아버님
19살에 인생을 마감한 형
20대 후반에
간질로 죽은 동생
60에 멈추어야 할 나
시집간
두 딸과 세명의 손녀들
제 짝을 만나지 못한 막내딸
혼자 외로운 시간 보낼 부인
90에 모든 아픔을
간직한 어머님
1박 2일을 함께 보내며
추억과 아픔을 나누었다.
한 많은 인생을 뒤로 한채
소망과 평안을 간직하고
떠난 네가 고맙고 부럽다.
아픔과 이별이 없는 곳에서
다시 만나자.
2024년 9월 30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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