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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날들 - 김 수운-

관리자2024.10.04 12:21조회 수 4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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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나날들 

 

            김수운

 

이제는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 가는

삶의 편린일 뿐이지만

 

화창한 봄 날에 

생긋 웃는 새싹처럼

풋풋함이 피어나는 

청춘의 나날이

지금도 가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나를 찾는다.

 

청춘은 그 속에 

뜨거운 열정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을 숨기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젊음을 내뿜어

 

언제나 흘러가는 

삶의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의 

추억을 만들어 간다.

 

나이가 들면 

모든 것이 희미해지지만

지금도 잊을 수 없는 

젊음의 향기가

밤의 정막을 타고 

피어 오르면

 

그 옛날 사모했던 

당신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야속하기만 한데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더라도

나는 떠올릴 기억의 

단편이 많이 있기에

행복한 미소 속에 

스르르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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