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불안한 평화

keyjohn2017.03.04 17:04조회 수 52댓글 0

    • 글자 크기

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 글자 크기
Super Bowl 유감 좌욕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82 Douglasville의 추억4 2016.06.13 70
181 해뜨는 집4 2016.06.22 90
180 손님10 2016.07.11 87
179 합리화의 거장 2016.07.23 43
178 소나기1 2016.07.31 65
177 추화6 2016.09.08 79
176 굼벵이4 2016.10.14 67
175 Dumbbells3 2016.11.21 64
174 통증2 2016.12.19 52
173 불행이 줄지어 와도 2017.01.06 48
172 정초 단상 2017.01.09 41
171 캔쿤 기행 2017.01.19 66
170 가발가게 해프닝4 2017.01.26 70
169 스모키 마운틴 기행5 2017.02.05 57
168 Super Bowl 유감1 2017.02.09 54
불안한 평화 2017.03.04 52
166 좌욕4 2017.03.07 54
165 도리 도리 2017.03.10 38
164 3월 10일 11시 CNN "Park out" 2017.03.10 50
163 냄새4 2017.03.30 5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