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표 조약돌
월우 장 붕 익
남해 바닷가 몽돌해변
파도의 하얀 회초리가
철석 철석 때려
굴리고
튕기고
비벼진 마광 조약돌
사랑하는 이가
따뜻하게 품었다가
나의 손에 쥐여준다
멍을 딱아
나에게 그려준
십자가표 조약돌
내가 약할 그때에
쥐어보니
할수있다 으쌰 으쌰
파도 기도 울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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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붕익 - 1941년 대구 출생 - 1959년 성균관대학교 경제확과 - 1967년 영남대학교 경영 대학원 - 1978년 도미 - 1982년 세탁소 운영 - 1984년 애틀랜타 테니스협회장 - 2022년 애틀랜타 문학회 시부문 최우수상 수상 - 현 애틀랜타문학회 회원 |
십자가표 조약돌
월우 장 붕 익
남해 바닷가 몽돌해변
파도의 하얀 회초리가
철석 철석 때려
굴리고
튕기고
비벼진 마광 조약돌
사랑하는 이가
따뜻하게 품었다가
나의 손에 쥐여준다
멍을 딱아
나에게 그려준
십자가표 조약돌
내가 약할 그때에
쥐어보니
할수있다 으쌰 으쌰
파도 기도 울려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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