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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관리자2024.11.04 10:41조회 수 29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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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왜 산길을 걷다가, 

마주 오는 사람에게, 

길을 물으면 사람들이 그러지 않습니까?

 

"조금만 더 가면 돼요"

 

하지만 정작 걸어보면, 

그 조금이 한 시간도 되고, 한나절도 되지요.

 

젊었을 땐 그런 식으로 가르쳐 주는게 답답 했는데,

 

나이를 조금 더 먹으니까 그게 참 지혜로운 말 같군요.

 

멀든 가깝든 그곳을 물은 사람에겐, 

그곳이 목적지일 테니,

 

조금만 ~ 조금만 하면서 걷는게, 

차라리 까마득하다고, 

지레 가위 눌려 옴짝달싹 못하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어차피 걸어야 할 길이라면,

희망을 가지고, 

걸으라는 마음이었겠죠.

 

 

2024년 11월 3일 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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