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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 -강 민경-

관리자2024.11.07 15:59조회 수 32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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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   한 잔

 

           강 민 경

 

특별한 날 

특별한 때가 아니어도

우리는 가끔 서로 묻는다

 

무슨 차를 

마시겠느냐고

차 마실 생각 없느냐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주고 받는 그린 차 생강차

무슨 무슨 차에

 

취향대로 

따끈한 진실이 담기면

일상이 저절로 푸근한 

안식이 찾아 든다

 

첫사랑처럼 설렘 없어도

느긋한 여유와 편안함 

찰랑거리는 차 한 잔

 

특별한 날

특별한 때를 만들고

서로 마주 앉아

오늘을 내일을 살아낸다

 

 

2024년 11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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