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행복
시인 안국환
저마다 사노라면
긴 것 같아도 짧기만 하고
느린 것 같아도
빠르기만 한 시간
시간 없으면 사랑도 없고
자연의 위대함 볼 수 없다
막상 막을 수도 없고
붙잡을 수도 없는 세월
아무리 소중하지만
세월이 없으면 삶이 없고
강물은 파도소리
들을 수 없다.
아무리 오래 산다고 해도
그대 없으면
무엇으로 행복할까
함께 하는 세월 아름답거늘
시간의 깊이는 무한하고
세월 속도 갈수록 빨라진다.
모두에게 공평한 오늘
누구는 짐처럼 고단하지만
누구는 선물처럼 즐겁다.
진심을 다한 발걸음 가볍고
비운 가슴은
행복으로 가득하여라.
2024년 11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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