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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이름 모를 들꽃

관리자2024.12.13 20:55조회 수 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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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42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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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이름 모를 들꽃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7-05-16 19:19:10

 

 

 

 

 

애틀랜타문학회안신영

 
 

누구의 손길도 닿지 않는

허허벌판

밤사이 살짝 내린

빗물 머금고

융단처럼 촉촉하게 펼쳐진

이름 모를 잡초에 핀 보라색 꽃 꽃들

혼자 피어나면 보이지도 않을

작디작은 꽃들이

함께 모여 군락을 이루니

그 아름다움 극치를 이룬다

사월이 오면

하얗게 노오랗게 보라색으로

다투어 피어나 군락을 이루는

작디작은 이름 모를 들꽃의 향연

시야에 머물던

그 아름다움 지울 수 없어

영원한 추억의 들꽃으로

내 마음에 함께 가꾸련다.

 

 

2017년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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