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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떼어준 정

관리자2024.12.13 23:10조회 수 1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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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430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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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떼어준 정

지역뉴스 | 사설/칼럼 | 2017-05-31 19:19:24

 

 

애틀랜타 문학회 유당 박 홍자

 

恩義廣施(은의광시)하라

人生何處不相逢(인생하처불상봉)이니

은혜와 의리를 넓게 베풀어라

인생 어디서든 만나게 마련이니까

 

고이 간직 하리다

내게 떼어준 감칠맛 나는 인생

끝트머리의 연을

 

밝고 맑게 살리라는 淸心人이여

세상에 드문 마지막 양복 입은

선비라 하셨던가요?

 

품격 있는 그리운 분이 아직도

계시기에 살맛이 난답니다

 

커피 한잔의 베품도 떼어준 정

이라 환하게 웃으며 나누는 정

이라 하시니

 

가슴으로 흠뻑 정을 포옹 합니다

그렇게 내게 떼어준 정을

나도 고이 간직 하리다

 

세상사 따스한 가슴을 가진 분이

있다니 얼마나 마음은 포근 할까요?

 

 

2017년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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