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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바람

관리자2024.12.15 09:34조회 수 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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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47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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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바람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7-09-06 20:20:23

 

 

 

애틀랜타문학회 권명오

 
 

바람 불어

구름들 헤쳐 모여

만물상 펼치면

나무와 숲 춤을 춘다

 

바람 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 계절 수 놓으면

절로 절로 세월이 간다

 

바람 불어

흘러간 잡다한 사연

81년 다 가도록

나 바람을 모른다

바람 불어

형체도 모양도 없는

잡을 수도 없는 바람

그와 나는 간다.

 

 

2017년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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