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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복수초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2-06 19:19:53
애틀랜타문학회 배형준
황금잔으로 봄을 축배 들면
산매화 벙글어 미소 짓고
산수유도 눈 부비며 깨어나니 꽃도
그리움의 텃밭 되네요
그대가 설경에서 더 빛나는 건
만병의 치료는 극약에서 처방되며
극한 상황에서 인생이 꽃 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인지요
오, 노드마여
나의 마음은 시베리아 동토 같은데
얼마나 더 뜨거워져야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얼마나 더 연마해야
시 한 수로 마음 적실 수 있을까요
2018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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