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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복수초

관리자2024.12.15 18:49조회 수 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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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53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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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복수초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2-06 19:19:53

 

애틀랜타문학회 배형준

 
 

황금잔으로 봄을 축배 들면

산매화 벙글어 미소 짓고

산수유도 눈 부비며 깨어나니 꽃도

그리움의 텃밭 되네요

그대가 설경에서 더 빛나는 건

만병의 치료는 극약에서 처방되며

극한 상황에서 인생이 꽃 핀다는 걸

증명하기 위함인지요

오, 노드마여

나의 마음은 시베리아 동토 같은데

얼마나 더 뜨거워져야

한 송이 꽃으로 피어나고

얼마나 더 연마해야 

시 한 수로 마음 적실 수 있을까요

 

2018년 2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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