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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꽃 한 송이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1-23 18:18:24
애틀랜타문학회 이경화
꽃들이 속삭이던 어느 날
황홀한 꽃 한 송이
내 가슴에 안겨졌다.
수줍음에 망설이다 건네준
그대의 선물
순간
꽃잎 하나 울고 있었다.
그 길로 달려간 꽃집
나는 행복한 꽃을 찾고 있었다.
하지만 내 삶의 바구니 채우고 싶어
한 조각의 빵을 들고 나왔다.
수정 같은 눈물 한 방울
한 송이 꽃이 되어
미소짓는다.
2018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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