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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떠나는 겨울

관리자2024.12.15 19:19조회 수 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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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549516

원문을 읽기를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

 

 

[내 마음의 시] 떠나는 겨울

지역뉴스 | 라이프·푸드 | 2018-03-20 18:18:22

 

 

애틀랜타문학회 안신영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서서히 떠나고 있다

햇살이 살갑게 느껴져

오랜만에 공원에

산책을 나갔다.

회오리치는 바람에

낙엽은 슬픈 소리를 내며

새 떼처럼 날아가고

아직도 나무에는

슬픈 죽은 잎새들이

가지에 매달려 울고 있다

누렇게 말라 버린 잔디에는

노 - 란 민들레가 웃고 있고

여기저기 초록이

고개를 내민다.

계절이 함께 모여 있는 지금

겨울은 어쩔 수 없이

봄의 힘에 밀려

떠나가고 있다.

계절은 이렇게 떠나고

또다시 찾아 오는 것...

 

 

2018년 3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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