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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함께 하는 세상

관리자2024.12.17 12:45조회 수 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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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news/556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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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함께 하는 세상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4-10 19:19:57

 

애틀랜타문학회 배형준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중에

들바람꽃 위를 향하고

얼레지꽃 내려다보며 피었네

혈육이 아니니 가족의 안부도

연인들의 애증의 대화도 없이

크다 작다

잘났다 못났다

많다 적다 묻지도 않고

그저 바라만 보아도 위안이 된다는 듯

더불어 사는 세상을 꽃 피웠네

 

2028년 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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