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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가면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8-06-19 20:20:25
애틀랜타문학회 이경화
가면 쓰지 않은 사람이
인간이더냐
짐승이지
가면 쓴 사람은 아름답더냐
허세, 허영, 가식과 욕망의 탈을 쓰고
품격과 품위를 논하지 말자
두 발 꺾고 무릎 꿇는 비굴함보다
네 발로 걷는 짐승이 더 인간적이지 않은가
짐승만도 못한 인간이라 말하지 말자
민낯이 가면보다 못할 이유가 무엇인가
목숨 끊긴 시신조차 분 바르고 화장시켜
가면 씌운 모습이 제격이더냐
가면을 가면이라 하지 않고
페르소나로 표현하면 격이 맞느냐
2018년 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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