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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삶

관리자2024.12.19 14:46조회 수 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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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igoodday.com/opinion/67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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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시] 삶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06-11 21:21:11

 

 

애틀랜타문학회 송정희

 
 

운명이라는 보이지 않는 끈에 매달려

때론 춤을 추고. 사랑도 하고

잠을 자고. 하늘도 본다

내 의지와 상관없는 상황을 원망하고

작은 희망에 또 한없이 기쁘고

각자 저지른 실수를

세월이라는 시간 속에 몰래 묻는다

생각과 행동을 늘 달리하며

지나온 일을 후회하면서도 제 허물은 기억하고 싶지 않다

봄이면 떨어지는 꽃잎을 맞으며 걷다가

여름이면 갑자기 내리는 소나기에 젖고

가을엔 시 한 소절 외우고

겨울엔 새봄을 그리워하며 늙어간다

 

2019년 6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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