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igoodday.com/news/679315
원문을 읽으시기 원하시는 분은 위의 링크를 클릭하신 후 읽으시면 됩니
[내 마음의 시] 석벽 끝에서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19-07-09 21:21:08
애틀랜타문학회 석정헌
순간의 공허를 끼워놓은 노을
나를 품은 철 늦은 서설의 가야
아득한 해인사의 풍경 소리
흰 듯 푸른 듯
예불드리는 스님들의 머리 같은
첩첩의 봉우리
서걱이는 나무가지에 섞인
은은한 목탁 소리
뛰어 내리고 싶은 석벽의 아찔함
터질듯한 가슴
자연의 섭리
내린 어둠에
가슴을 진정 시킨다
2019년 7월 9일
댓글 달기